오사카 (오사카성, 그리고 교토 청수사)
후쿠오카에서 오사카로 신칸센을 타고 지역이동을 하였다
신칸센은 정말 빠르고 자리도 넓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는 비싼 거 빼고 다 좋은 교통수단이었다
그렇게 오사카에 친한 형네에서 떠나는 그날까지 묵기로 하고, 오사카성으로 출발을 해보았다
친한 형네 집은 지하철이 가깝지 않아, 관광을 위해서 버스를 타고 나가야 하는데
버스비는 고정 210엔이다 한 정거장을 가도 210 엔이고 정류장 끝까지 가도 210엔 후쿠오카와는 다르게 고정비용이라
금액을 알고 돈을 준비하지 않아서 좋았다
나를 케어해 주는 형은 출근하기 위해 집에서 나서는 시간이 9시이기 때문에,
나도 관광을 하기 위해 나오는 시간은 9시로 정했다
그렇게 버스를 타고 난바를 향하다 보면 가끔 장애인 분들이 버스를 타는데 기사님이 도움을 주신다
인도와 버스 사이를 건널 수 있는 판을 고정하고 자리까지 만들어주신다
버스기사님도 배차시간 같은 게 분명 있을 텐데도 자기 위치에 최선을 다하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우리나라도 모든 분들이 그러진 않겠지만 안된다고 손짓하고 그냥 가버리는(물론 배차시간에 쫓겨서 출발하시겠지만)
그런 부분이 내 머릿속을 스쳐가서 살짝 씁쓸하였고, 하루빨리 우리나도 장애인 분들이나 불편하신 분들도 버스를
이용하기 편해지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한국인의 아침은 역시 맥모닝이 아닐까 싶다
처음 먹어보는 멜론소다 맛있게 먹었으나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은 아이스크림을 넣어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한다
그렇게 오사카성 역으로 왔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오기 때문에 굳이 가야 하나 싶었으나
이번에는 산책하는 개념으로다가 한 바퀴 돌아보려고 갔다
지하철역 출구인데 하늘이 파랗다. 기분이 가 좋아지는 파란 하늘이었다
저 멀리 성의 천수각이 보인다.
정말 금방 갈 것 같이 보이지만, 걸어가면 시간이 좀 걸리니 이동할 수 있는 조그마한 셔틀도 있으니
타고 이동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천수각으로 향하는데, 2000년 중반에는 출사도 유행하고 많은 사람들이 DSLR을 들고나가서 사진도 찍고 했는데
요즘 들어 보기 힘들었으나, 일본에는 많은 분들이 DSLR을 들고 나와 사진을 찍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보였다
이제 다 왔다
사진으로 설명할 수 없지만 역부터 15-20분 정도 산책식으로 걸어왔다
아마 이전 글에도 썼지만,
여유 있게 여행을 다니는 것을 추구하지만 항상 계획은 강행군으로 변경이 된다
그렇게 오사카성에 도착을 하였다
따로 올라키는 엘리베이터도 있지만 굳이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여기까지만 오고 돌아갔다
더 이상 시간을 지체했다간 교토를 못 갈 것 같아서 바르게 교토로 가야 했다
그 뒤편으로 나 가는 길은 완만한 경사로 되어있고, 가장 가까운 역으로 갔다
다시 우메다역으로 와서 교토행으로 갈아탔다 일반-급행까지 같은 금액으로 이용이 가능하니
항상 급행을 타고 이동해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교토역에 내리면 교토타워가 바로 보인다.
이 정류장 바로 뒤에 있는 돈카츠 가게가 줄이 긴 것 보니 유명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사람 많아서 기다리는 것은 질색이라
빠르게 청수사로 가려고, 버스틀 기다렸다, 이때까진 몰랐다 사람이 그렇게 많을 줄은..
교토는 우리나라의 경주와도 같은 곳이다
그 말은 즉슨, 지금이 내가 온 지금 시즌이 바로 수학여행 시즌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엄청난 인파 치고는 빠르게 입장권을 구매하였고 입장권을 받았다
청수사 입장권은 매 계절다마 맞는 그림의 입장권으로 판매를 한다
지금은 가을이니 단풍과 함께 있는 청수사의 그림이 있는 입장권이다
일본의 진짜 가을은 11월 말즈음인 것 같다 11월 말이면, 수능도 있고 빠르면 눈도 와서 추워지는 시기이지만
우리나라보다 더 남쪽에 위치한 일본은 겨울이 훨씬 늦게 오는 듯
정말 완전 가을 날씨
이번 일본여행은 날씨가 다했다!
이제 막 시작되는 단풍
다음엔 겨울에 한번 가보는 것으로 마음먹고, 교토에 블루보틀이 있다는 소문이 있어
그쪽으로 발길을 돌려보았다
그렇게 커피 한잔하고
빠른 복귀 하였다
다음엔 일본어 공부도 더 해서 겨울에 한번 오겠습니다.
끝